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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by 말미잘 팀

말할 때 “음, 어”가 많아지는 이유와 줄이는 법

말할 때 "음", "어", "그러니까"가 나오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안 빈 공간을 채우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소리가 너무 자주 나오면 듣는 사람이 내용보다 불안정함을 먼저 느낀다는 점입니다.

필러를 줄이는 목표는 말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이 핵심을 더 쉽게 따라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필러가 많아지는 이유

대부분은 생각의 순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문장을 만들 시간이 필요한데, 침묵이 어색해서 소리로 채웁니다.

긴장도 영향을 줍니다. 면접이나 발표처럼 평가받는 상황에서는 말이 빨라지고, 빠르게 말하다 보면 생각이 따라오지 못해 필러가 늘어납니다.

없애려 하지 말고 바꾸세요

필러를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더 의식하게 됩니다. 대신 짧은 침묵으로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음... 저는" 대신 1초 멈추고 "저는"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훨씬 안정적으로 들립니다.

연습법

짧은 질문 하나에 30초만 답해보세요. 녹음한 뒤 "음", "어", "그"가 몇 번 나왔는지 세어봅니다. 다음 녹음에서는 그중 절반만 침묵으로 바꿔봅니다.

말미잘은 이런 반복을 쉽게 만들기 위해 유창성 지표에서 군말과 끊김을 따로 봅니다. 내가 필러를 얼마나 쓰는지 알아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필러를 하나도 쓰면 안 되나요?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대화에서는 조금 나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빈도와 위치입니다.

침묵이 길면 어색하지 않나요?

긴 침묵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초 정도의 멈춤은 오히려 차분하게 들립니다.

발표와 면접에서 기준이 다른가요?

발표는 준비된 말이므로 필러가 적을수록 좋습니다. 면접은 대화이기 때문에 약간의 필러는 자연스럽습니다.